
토익을 접한 건 5년 전 대학교 토익특강이었습니다. 편입을 목표로 특강을 등록해 공부했었는데, 그 때 700점대였어요. 대학공부와 병행하기도 했고 나태해지기도 해서 원하던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졸업 후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독학해서 친 점수는 600점 중반이었습니다. 그 후로 영어 관련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4월 초에 알바나 할 겸 새벽에 당x마켓을 둘러보다가 토트 추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ㅋㅋ 학생이 직접 말하며 해석하는 빡센 수업 방식이 좋아보였어요. 이전까지 생산성 없이 계속 놀고만 있으니 가족에게 죄송하기도 했고 새롭게 무언가 배워보고 싶어서 당근x켓에서 본 당일 바로 800오전반으로 등록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법은 배웠지만 공부에 손을 놓아 가물가물했고(수동태 뒤에 목적어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잊었음) although같은 접속사 기초단어도 까먹은 상태였어요. 650반으로 등록할까 고민했지만 이전에 600점을 넘었으니 힘들더라도 어려운 게 나을 것 같아 무대뽀 정신으로 800반에 도전했습니다. 되는대로 해보고 안 되면 800반 두 번 듣고 말지라는 생각으로요.. 급하게 첫째 주 수요일에 등록하고 교재 받고 목요일부터 수업에 참여했어요. 늦게 문의드렸지만 등록이 된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수업을 듣지 못했을 텐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ㅎㅎ...
4월 동안 800오전반을 듣고 4/30 시험에는 870(485/385)점이 나왔고, 2주간의 모의고사반에서 노력한 결과 5/14 시험에 925(470/455)점이 나왔습니다. 900점이 목표였고, 꿈의 점수였는데 달성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ㅠ(사실 아직도 안 믿겨요)
토익은 어학 시험이라 영어를 완벽히 잘 해야지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만, 출제 경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기출 문제를 풀고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힘으로써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만점까지는 몰라도 시간투자를 하면 할수록 점수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두 달 단기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영어 실력자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학원을 가는 게 최고예요.
기출 문제를 모아둔 학원 교재를 보며 핵심만 집어주는 수업을 듣고 외우라는 거 외우고 하라는 대로 꼼꼼히 숙제해가면 800점 넘기에 어렵지 않고, 찐하게 토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의지가 있다면 두 달 만에 900점대도 가능합니다. 저는 한 달 반 동안 토익에만 집중했는데, 영어 베이스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숙제하고 학원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숙제하는 게 장난 아니게 힘들었지만...)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 바짝 차린 상태로 공부했기 때문에 의지를 더욱 가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문제집이나 단어장 살 필요 없이 학원 교재와 나눠주시는 모의고사 문제지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학생들이 해석을 말하는 참여형 수업은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숙제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문제 푸는 스킬을 전문적으로 알려주시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한 개념이 나올 때마다 반복해서 말하십니다. 귀에 박히도록 이야기하시는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가 안 귀찮으신가 입은 안 아프신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ㅋㅋ 하지만 효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정확히 외우진 못해도 자주 듣고 익숙해져 기억이 날 수 밖에 만들어요. 가끔 해주시는 재밌는 이야기도 수업 분위기를 풀어주고 수업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학습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녹화 영상을 받아 놓친 거나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어 복습하기 편했습니다.
고민이나 질문이 있으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충분히 생각을 해보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쉬는 시간이나 카톡으로 여쭤 피드백을 받았고, 원한다면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능력 있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올바른 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더 따르고 믿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든든한 선생님들 덕분에 생각보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빠른 시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 학원에 자습실도 있고 공부하기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었어요. 달달한 간식도 잘 먹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 코너입니다. 카리스마 있지만 알고 보면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이 깊으신 멋진 지나쌤, 저를 믿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신 기훈쌤!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받아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습니다ㅎㅎ 인강도 많고 전국의 토익강사들도 많지만 제게는 지나쌤 기훈쌤이 1등 토익선생님이에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언젠가 학원에 놀러가볼게요ㅋㅋ)
그리고 여러 문의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조교님, 생활을 지원해 준 가족, 막막했던 삶 속 다시 도전할 의욕을 불어넣어주신 고등학교 은사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적어봅니다ㅎㅎ 덕분에 꿋꿋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좋은 경험을 얻었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익을 접한 건 5년 전 대학교 토익특강이었습니다. 편입을 목표로 특강을 등록해 공부했었는데, 그 때 700점대였어요. 대학공부와 병행하기도 했고 나태해지기도 해서 원하던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졸업 후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독학해서 친 점수는 600점 중반이었습니다. 그 후로 영어 관련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4월 초에 알바나 할 겸 새벽에 당x마켓을 둘러보다가 토트 추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ㅋㅋ 학생이 직접 말하며 해석하는 빡센 수업 방식이 좋아보였어요. 이전까지 생산성 없이 계속 놀고만 있으니 가족에게 죄송하기도 했고 새롭게 무언가 배워보고 싶어서 당근x켓에서 본 당일 바로 800오전반으로 등록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법은 배웠지만 공부에 손을 놓아 가물가물했고(수동태 뒤에 목적어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잊었음) although같은 접속사 기초단어도 까먹은 상태였어요. 650반으로 등록할까 고민했지만 이전에 600점을 넘었으니 힘들더라도 어려운 게 나을 것 같아 무대뽀 정신으로 800반에 도전했습니다. 되는대로 해보고 안 되면 800반 두 번 듣고 말지라는 생각으로요.. 급하게 첫째 주 수요일에 등록하고 교재 받고 목요일부터 수업에 참여했어요. 늦게 문의드렸지만 등록이 된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수업을 듣지 못했을 텐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ㅎㅎ...
4월 동안 800오전반을 듣고 4/30 시험에는 870(485/385)점이 나왔고, 2주간의 모의고사반에서 노력한 결과 5/14 시험에 925(470/455)점이 나왔습니다. 900점이 목표였고, 꿈의 점수였는데 달성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ㅠ(사실 아직도 안 믿겨요)
토익은 어학 시험이라 영어를 완벽히 잘 해야지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만, 출제 경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기출 문제를 풀고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힘으로써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만점까지는 몰라도 시간투자를 하면 할수록 점수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두 달 단기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영어 실력자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학원을 가는 게 최고예요.
기출 문제를 모아둔 학원 교재를 보며 핵심만 집어주는 수업을 듣고 외우라는 거 외우고 하라는 대로 꼼꼼히 숙제해가면 800점 넘기에 어렵지 않고, 찐하게 토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의지가 있다면 두 달 만에 900점대도 가능합니다. 저는 한 달 반 동안 토익에만 집중했는데, 영어 베이스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숙제하고 학원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숙제하는 게 장난 아니게 힘들었지만...)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 바짝 차린 상태로 공부했기 때문에 의지를 더욱 가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문제집이나 단어장 살 필요 없이 학원 교재와 나눠주시는 모의고사 문제지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학생들이 해석을 말하는 참여형 수업은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숙제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문제 푸는 스킬을 전문적으로 알려주시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한 개념이 나올 때마다 반복해서 말하십니다. 귀에 박히도록 이야기하시는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가 안 귀찮으신가 입은 안 아프신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ㅋㅋ 하지만 효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정확히 외우진 못해도 자주 듣고 익숙해져 기억이 날 수 밖에 만들어요. 가끔 해주시는 재밌는 이야기도 수업 분위기를 풀어주고 수업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학습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녹화 영상을 받아 놓친 거나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어 복습하기 편했습니다.
고민이나 질문이 있으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충분히 생각을 해보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쉬는 시간이나 카톡으로 여쭤 피드백을 받았고, 원한다면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능력 있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올바른 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더 따르고 믿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든든한 선생님들 덕분에 생각보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빠른 시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 학원에 자습실도 있고 공부하기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었어요. 달달한 간식도 잘 먹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 코너입니다. 카리스마 있지만 알고 보면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이 깊으신 멋진 지나쌤, 저를 믿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신 기훈쌤!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받아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습니다ㅎㅎ 인강도 많고 전국의 토익강사들도 많지만 제게는 지나쌤 기훈쌤이 1등 토익선생님이에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언젠가 학원에 놀러가볼게요ㅋㅋ)
그리고 여러 문의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조교님, 생활을 지원해 준 가족, 막막했던 삶 속 다시 도전할 의욕을 불어넣어주신 고등학교 은사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적어봅니다ㅎㅎ 덕분에 꿋꿋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좋은 경험을 얻었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